박성현, LPGA 시즌 최종전 1R 5언더파 공동 3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시즌 전관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박성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신인왕 수상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에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차지한다. 상황에 따라 최저타수상 수상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면서 시즌을 마친다.

출발은 좋았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 6~7번홀, 10번홀, 12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았다.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선두 첸 페이옌(대만),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이상 6언더파 66타)에게 1타 뒤졌다.

김세영(미래에셋)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 지은희(한화)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양희영(PNS창호), 김인경(한화)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 고진영(하이트진로), 장하나(BC카드)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6위, 유소연(메디힐), 이미향(KB금융그룹), 유선영(JDX)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5위, 전인지, 이미림(NH투자증권), 신지은(한화)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55위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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