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살인’ 6개국 흥행 1위, “영리한 스토리텔링” 호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해외 개봉 후 전 세계 6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8,500만불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는 해외 개봉 후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우크라이나, 체코, 포르투갈까지 총 6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전 세계 8,500만불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특히 중국에서만 1,900만불의 수익을 거두었는데 이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 보다 4.5배 이상의 높은 성적이다. 러시아에서는 570만불의 수익을 거두며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나를 찾아줘’ 보다 2.5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또한 영국에서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개봉 2주차에도 600만불의 성적을 거뒀다.

해외 언론도 찬사 일색이다. "속도감 있는 연출과 서스펜스(METRO(UK))", "케네스 브래너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VARIETY)", "케네스 브래너의 현명한 연출(THE SUN(UK))", "전통적이고 영리한 스토리텔링이 매력을 발휘한다(HOLLYWOOD REPORTER)" 등의 격찬이 쏟아졌다.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IRISH INDEPENDENT)", "슬픔과 상실감, 강렬한 감정을 담은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EMPIRE MAGAZINE)", "케네스 브래너는 유머와 디테일, 영혼과 슬픔까지 연기에 담아낸다(EYE FOR FILM)", "화려한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몰입감을 더한다(DAILY MIRROR(UK))", "미셸 파이퍼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THE SKINNY)"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과 앙상블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이다.

11월 29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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