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황대헌, 월드컵 1500m 동반 금메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와 남자 대표팀 황대헌(부흥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녀 1,500m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심석희와 황대헌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1,500m 결승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2분31초4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2위로 은메달을 땄고 동메달은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가 차지했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막내 황대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천,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가 결승에 나란히 출전한 가운데 황대헌이 2분22초75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크네흐트가, 3위는 김도겸이 기록했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은 1~4차 월드컵 성적에 따라 국가별로 배분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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