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켈리 "SK와 함께 성장하는 느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다시 SK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SK의 '에이스' 메릴 켈리(29)가 내년에도 SK 유니폼을 입는다. SK는 27일 켈리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175만 달러에 이르는 조건이다.

켈리는 재계약을 마치고 구단을 통해 "다시 SK에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인천에서 매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팀과 내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면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SK는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로맥은 총액 85만 달러에 SK에 잔류한다.

로맥은 "구단의 빠른 재계약 결정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인천에서 뛴다는 것이 너무 흥분돼 이번 겨울이 너무 길게 느껴질 것 같다. 팀원들과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위해 어느 때보다 오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내년 시즌 활약을 약속했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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