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삼프도리아에 3-2 승리…세리에A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삼프도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25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자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삼프도리아에 3-2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8승2무(승점 26점)를 기록해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나폴리(승점 25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의 이카르디는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삼프도리아전에서 이카르디가 공격수로 나서고 페르시치, 발레로, 칸드레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가글리아르디니와 베시노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가토모, 미란다, 스크리니아르, 담브로시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8분 스크리니아르가 골문앞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 32분 이카르디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카르디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9분 이카르디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카르디는 페르시치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삼프도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삼프도리아는 후반 19분 권나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삼프도리아는 후반 40분 과글리아렐라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추격전을 펼쳤다. 삼프도리아는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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