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감독 "마동석, 힘든 촬영장서 분위기메이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마동석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한다.

그간 거친 형사, 범인 역으로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보였던 마동석이 이번 '부라더'에서 제대로 웃긴 코믹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던 마동석은 이번 '부라더'에서 숨겨왔던 코믹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동석의 불꽃같이 터지는 애드리브력은 이동휘와 만나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함께 작업한 이동휘는 마동석에 대해 "아이디어를 정말 잘 받아주는 멋진 선배님이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도 할 수 있었다"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늬는 "애드리브를 많이 하면서도 남발하지 않고 절제된 느낌이라 더 웃기다"며 현장에서 지켜본 마동석의 코믹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블리', '마쁜이' 등 대중들의 사랑만큼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터질 것 같은 근육 뒤 숨겨진 자상한 속내는 많은 사람들이 마동석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많은 관객들이 생각하고 있는 마동석의 모습은 '부라더' 촬영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부라더'의 장유정 감독 또한 촬영 현장에서의 마동석을 떠올리며 "날씨도 춥고 힘든 현장이었지만 서로를 북돋아 주는 말을 많이 하는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평할 만큼 현장에서도 밝은 에너지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이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모두를 북돋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작된 '부라더'는 환상의 팀워크로 코미디와 감동 모두 놓치지 않으며 따뜻한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많은 관객들이 사랑하는 마동석의 대중적인 모습이 '부라더' 속 석봉에게 고스란히 녹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할 예정이다.

한편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로, 내달 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