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아빌란으로 불펜 보강…류현진 CS 로스터도 제외될 듯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대비해 로스터를 보강하지만, 류현진(LA 다저스)은 또 다시 제외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LA 다저스 소식을 담당하고 있는 켄 거닉 기자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다저스의 로스터에는 루이스 아발란이 합류할 것이다. 다저스의 유일한 변화”라고 전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를 스윕으로 마친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시카고 컵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7전 4선승제에 대비하기 위해 불펜 보강이 필요한 만큼, 다저스는 아빌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빌란은 2017시즌 61경기서 2승 3패 평균 자책점 2.93을 남겼다.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도 윤곽이 드러났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다저스는 1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 등판시킨다. 2~3차전은 미정이며, 4차전 선발투수는 알렉스 우드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빗슈 유와 리치 힐이 2차전 또는 3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불펜, 선발 로테이션에는 류현진을 위한 자리가 없는 형국이 됐다. 부상과 같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아빌란(상), 류현진(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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