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키즈 장학금 전달식, 제2의 박세리를 꿈꾼다

[마이데일리 = 양주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OK저축은행 배정장학재단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미디어데이에 앞서 세리키즈 2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배정장학재단은 권서현, 박현경, 임희정 등 3명에게 각각 훈련비 1000만원, 장학금 1000만원 등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배정장학재단 최윤 회장과 박세리 감독, 세리키즈 1기 이수연이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수연은 "세리키즈 1기에 우연찮게 선발됐다. 훈련비용,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되면서 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2기, 3기 등 더 많은 친구들이 혜택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서현은 "세리키즈 장학생이 됐다. 더 좋은 환경에서 연습과 훈련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 대회에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다른 대회 때문에 출전하지 못지 못해 아쉽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박성현 선배님과 함께 매치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세리키즈 장학생 선발될 수 있게 해준 OK 저축은행 최윤 회장님과 임직원, 박세리 감독님에게 감사 드린다. 영광이다. 미국 대회에서도 좋은 경험을 했고,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박세리 감독, 이정은6언니와 꼭 경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희정은 "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다. 미국에 세리키즈와 함께 경기를 다녀왔다. 좋은 경험을 했다.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세리키즈. 사진 = 양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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