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에릭 테임즈, ML 첫 30홈런 돌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테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8구 82마일(132km)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홈런은 1-1 동점이던 3회말에 나왔다. 무사 1루서 글라스노우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81마일(130km) 커브를 통타, 비거리 125m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0호.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0홈런. 58타점, 77득점째.

테임즈는 5-1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웨이드 르블랑을 만났다. 풀카운트서 7구 88마일(142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키온 블록스톤으로 교체됐다.

테임즈는 올 시즌 87경기서 430타수 103안타 타율 0.240 30홈런 58타점 77득점을 기록 중이다.

[테임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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