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세비야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리버풀의 피르미노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후 페널티킥을 실축해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리버풀은 세비야를 상대로 피르미노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덤, 헨더슨, 찬은 중원을 구성했고 모레노, 로브렌, 마팁, 고메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세비야는 전반 5분 예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예더는 에스쿠데로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21분 피르미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피르미노는 모레노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37분 살라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살라는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리버풀은 전반 42분 피르미노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골 기회를 놓친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세비야는 후반 27분 코레아가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코레아는 무리엘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45분 수비수 고메즈가 퇴장 당한 가운데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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