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 시애틀전 2타점 2루타…타율 0.26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추신수(텍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90타수 129안타 타율 0.263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만났다. 초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11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2경기 연속안타. 앨비스 앤드루스의 볼넷, 노마 마자라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일 양키스전 이후 3경기만의 득점. 시즌 88득점째.

추신수는 2-1로 앞선 2회말 1사 1,2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미란다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좌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11일 양키스전부터 2경기 연속 2루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시즌 70타점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우완 앤드류 무어에게 볼카운트 2S서 4구 75마일(121km) 커브에 반응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역시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역시 무어에게 풀카운트서 6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8회초 수비부터 제러드 호잉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5-3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72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시애틀은 2연패를 당하면서 71승73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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