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필라델피아, 워싱턴에 접전 끝에 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접전 끝에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수도 결장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 2연승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등판한 벤 라이블리가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워싱턴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던 김현수도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라이블리가 호투를 펼쳤으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공략에 실패, 줄곧 접전을 이어갔다. 3회까지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고, 4회초에는 닉 윌리엄스가 병살타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결국 6회말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아드리안 산체스, 빅토르 로브레스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 8회말에는 트레이 터너에게 비거리 129m 솔로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9회초 2사 2, 3루서 닉 윌리엄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반격을 펼치진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끝내 김현수를 투입하지 못한 가운데 1점 뒤처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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