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세인트루이스, PIT 3연전 기선제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처브거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3승 68패,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67승 75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선두타자 그렉 가르시아의 2루타에 이은 투수 루크 위버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1사 1, 3루에선 랜달 그리척이 3루수 땅볼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고, 5회 2사 만루서 호세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7회 2사 2루서 터진 아담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영봉패를 면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위버는 5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이어 맷 보우먼-존 브레비아-라이언 쉐리프-후안 니카시오가 뒤를 지켰다. 니카시오는 시즌 3세이브. 타선에서는 4번타자 마르티네스가 2안타-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는 4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3번타자 조쉬 벨이 3안타로 분전했다.

한편 오승환은 휴식을 가졌다. 시즌 성적은 59경기 1승 5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에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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