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볼넷' 김현수, 5G 연속안타 실패… 타율 .231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최근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234에서 .231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등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다르지 않았다.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팀이 3-6으로 추격한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네 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강우콜드로 인해 6회까지만 펼쳐졌기 때문. 필라델피아는 3-6으로 패하며 시즌 성적 53승 86패가 됐다. 메츠는 60승 79패.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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