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마일' 류현진, 애리조나전 2회에도 무실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즌 6승에 도전장을 던진 LA 다저스 류현진(30)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1회초 무실점으로 출발한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드루리를 3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대니얼 데스칼소와의 대결에서 94마일(151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승부했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애덤 로살레스와의 대결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87마일(140km) 커터가 통했다. 케텔 마르테를 상대로 잡은 세 번째 아웃카운트는 유격수 직선타. 2회에만 1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2회까지 투구수 40개를 기록했다. 점수는 0-0.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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