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일 애리조나전 선발등판…그레인키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팀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한다.

류현진이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1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당초 5일로 점쳐졌으나 6일 등판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일 샌디에이고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미국 언론에 류현진의 6일 선발 등판을 발표했다.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에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린다. 이번주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과 똑같은 선발 배치.

류현진은 올 시즌 5승7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이 상대할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잭 그레인키다. 그레인키는 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6패 평균자책점 3.08.

그레인키보다 중요한 건 애리조나 타선이다. 천적 폴 골드슈미트를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9월 투구 내용은 포스트시즌 보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류현진은 마에다와 자리 다툼이 불가피한 입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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