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세계개인선수권 출전…선수 총 14명 파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 출전, 자웅을 겨룬다.

강경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7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손완호(남자단식), 성지현(여자단식) 등 대한민국의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선수단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1977년 스웨덴 말모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제3회 대회까지 3년 주기로 개최됐던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4회(1985년) 대회부터 2년 주기의 대회로 매 홀수년도 개최. 1989년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같이 개최됐으나 제13회 대회(2003, 영국 버밍햄)부터 분리해서 개최하고 있다. 제14회 대회(2005, 미국 애너하임)때부터는 올림픽 개최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각 종목별로 기준이 되는 일자의 월드랭킹에 의해 참가 가능 여부가 결정되며, 한 국가에서 참가 가능한 엔트리 숫자는 종목별 총4명(조)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대회는 개인전 5종목이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 2017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참가 종목

남자단식 : 손완호(김천시청)

여자단식 : 성지현(MG새마을금고), 김효민(한국체대)

남자복식 : 정의석(MG새마을금고)-김덕영(상무)

여자복식 :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김혜린(인천국제공항)-유해원(화순군청),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 최솔규(한국체대)-채유정(삼성전기)

[손완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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