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1)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스타디오눌에서 열린 비토롤 콘스탄차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잘츠부르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상대 골망을 갈랐다. 무나스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6호골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정규리그 2골과 컵 대회 1골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그 1골 등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잘츠부르크는 전반 28분과 31분 하네스 볼프와 다부르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서 있던 후반 30분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황희찬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오는 31일 이란과, 내달 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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