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정규시즌 4연패 달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려대가 정규시즌 4연패를 달성했다.

고려대학교는 22일 경기도 안성 중앙대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중앙대학교에 83-80으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15승1패로 정규시즌 4연패를 확정했다. 중앙대는 13승2패가 됐다.

올 시즌 대학농구 남대부 최강자들이 만났다. 고려대는 이종현과 강상재가 졸업했지만, 김낙현, 전현우, 박준영, 박정현 등 포지션별로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시즌 막판 이민형 감독이 직무정지에서 해제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중앙대가 전반전을 49-39로 앞섰다. 올 시즌 중앙대는 특급신인 양홍석과 박진철의 가세로 골밑이 강화됐다. 양홍석은 전반전 종료 직전 3점슛을 포함, 연속득점으로 중앙대의 좋은 흐름을 이끌었다. 3~4쿼터에는 김국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고려대가 승부를 뒤집었다. 박정현, 김낙현의 연속득점에 이어 경기종료 30초전 전현우의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후 중앙대는 이우정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고려대는 김낙현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고려대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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