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결승골' 칠레, 컨페더레이션스컵 첫경기서 카메룬에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미챔피언 칠레가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에 완승을 거뒀다.

칠레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에서 카메룬에 2-0으로 이겼다. 칠레의 비달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칠레는 오는 22일 독일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칠레는 후반 37분 비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비달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메룬 골문을 갈랐다. 이후 칠레는 후반 45분 바르가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가스는 산체스가 카메룬 골키퍼 온도아를 제친 후 때린 슈팅이 카메룬 수비에 맞고 나오자 이것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칠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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