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배정남 "배우들 영화에선 후줄근, 촬영 끝나니 '까리하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배정남이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로 배우들을 소개했다.

영화 '보안관'의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김재영은 28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V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부산에서 무대인사를 위해 이동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든 배정남은 특유의 매력적인 부산 사투리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배정남은 무대인사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은 배우들을 둘러보며 "영화에서는 후줄근한데 오늘은 다들 까리하네", "이태리 중년 같이 입고 왔다" 등의 표현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까리하다'는 멋있다는 뜻의 부산 지역 은어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컬수사극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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