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사고' 유덕화, 퇴원 후 동영상 통해 최근 모습 첫 공개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유덕화가 낙마 사고 후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처음으로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유덕화(56)가 전날 홍콩에서 열린 액션 영화 '폭발물제거 전문가(拆彈專家)' 시사회를 통해 최근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팬들에게 처음 공개했다고 시나 연예, 큐큐 연예, 펑황 연예 등 현지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중화권에서 곧 상영에 들어갈 이 액션 스릴러 영화는 홍콩의 테러 위협에 맞서는 홍콩의 반테러 전문가들의 활약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유덕화는 이 영화에서 제작자 겸 주연배우를 맡았다.

이날 유덕화는 시사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동영상 인사를 시사회에 전해왔다.

유덕화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여러분 준비돼셨죠? 조금 후 제가 하나, 둘을 세겠습니다. 셋을 셀 때 함께 노란선을 자르기로 합니다”고 광둥어로 말했으며 “오랜 생각을 했습니다만 실은 영화 홍보입니다”면서 “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보다 좋은 정신으로 다시 팬들을 뵙기를 희망합니다”고 말했다.

유덕화는 이날 전한 홍보 동영상을 휠체어에 앉은 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지만 동영상을 통해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뜻과 함께 앞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의미를 팬들에게 전했다.

[사진 = 퇴원 후 첫모습 공개한 유덕화. 사진 출처 = 큐큐 동영상]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