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마징타오, '22세 연하 미녀 아내' 우자니와 이혼 발표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 배우 마징타오가 팬들에게 이혼 소식을 전했다.

마징타오(55)가 전날 자신의 SNS에 글을 전하면서 전 아내 우자니(33)와 최근 이혼했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시나닷컴 연예 등 중국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마징타오 부부는 올해로 결혼 11년차를 맞았으며 슬하에 2남(10살, 8살) 1녀(16살)를 두고 있었다.

우자니는 중국 상하이 출신의 탤런트 겸 인기 모델 출신으로 22살 연상인 마징타오와 지난 2006년 교제 후 몇 개월 만에 번개 결혼을 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었으며 슬하의 1녀는 마징타오에게 재혼 전 있던 자식이었다.

그간 잉꼬 부부로 소문났던 마징타오 부부는 올해 새해 명절 때까지도 해외 가족여행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갑작스럽게 이날 이혼 사실이 전해진 것이어서 팬들이 무척 궁금증을 갖고 있지만 마징타오가 이혼 사유를 팬들에게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중화권 몇몇 매체들은 두 부부가 최근 수 개월 간 별거 끝에 이혼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으며 자녀 교육과 민감한 시기에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부부 간에 작은 갈등 역시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우자니와 마징타오는 모두 최근까지 대만 현지에서 다수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 = 마징타오(오른쪽)와 우자니. 사진 출처 = 시나닷컴 연예 동영상 캡처]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