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신곡] 아이유가 띄운 '밤편지'…더 아련해진 감성보컬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사랑한단 말, 이에요."

가수 아이유가 감성보컬로 '밤편지'를 띄웠다.

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를 공개했다.

1년6개월 만의 신보이자, 정규앨범으로서는 3년 만에 컴백하는 아이유는 오랜 시간 '가수 아이유'를 기다려온 팬들에 '밤편지'로 마중했다.

베일을 벗은 '밤편지'는 그야말로 아이유 특유의 감성 보컬이 오롯이 담겼다.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곡 전체를 관통하며, 그 위에 얹어진 아이유의 목소리는 유려하고 따듯하게 흘러간다.

'밤편지'는 연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절절하다.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등의 가사는 연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뚝뚝 묻어난다. 아이유표 발라드 '밤편지'는 '마음', '나의 옛날 이야기' 등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김제휘, 김희원이 맡았다.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쓰며 애정을 듬뿍 담았다.

'밤편지' 뮤직비디오는 1960~7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는 청초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하며 아름다운 영상 한 편을 그려냈다. 과거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는 듯한 스토리를 얼개로 우리나라 근현대문학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빈티지한 색감과 아날로그적 영상미가 조화를 이뤘다.

아이유는 2주 뒤인 4월 7일 두 번째 선공개곡을 공개하고, 같은달 24일 정규 4집 전체를 선보인다.

[사진 = '밤편지'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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