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기 아역 스타 린먀오커 "베이징영화학원 입시 실패했어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얼굴을 알려온 인기 아역 스타 린먀오커가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아역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해 온 린먀오커(18)가 지난 16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하고 대학 입시 2차 시험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고 펑황(鳳凰)망 등 중화권 매체가 지난 16일 오후 보도했다.

린먀오커는 자신이 전날 열린 중국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 2차 시험에 응시했다고 전했으며 2차 시험인 면접 시험에 참가한 사진도 매체로 함께 올라왔다.

린먀오커는 "베이징영화학원과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됐다"는 글을 SNS에 올렸으며 이는 시험에 탈락했다는 의미를 전한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설명했다.

연기 전문가 입시 코스인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는 올해 입학 정원이 75명이며 113대1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런 경쟁 구도 속에서 린먀오커가 2차 시험에서 탈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린먀오커의 동갑내기 연기자이자 함께 같은 대학 입시에 참가했던 인기 아역 스타 왕쥔카이(18)는 2차 시험에 합격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린먀오커는 중국음악학원 부속중학교를 졸업 예정인 상태이며 향후 어떤 대학에 진학하게 될지는 현지 매체로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린먀오커는 국내와 해외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 공연 무대에서 노래 '가창조국' 립싱크로 얼굴이 잘 알려진 현지 인기 아역 배우다.

[사진 = 입시에 참가한 린먀오커(위) 및 린의 SNS(아래). 사진 출처 = 펑황망 보도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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