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 "오간도와 같은 팀에서 만나 다행"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올해도 한화에서 뛰는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새 동료 알렉시 오간도를 반갑게 맞이했다.

로사리오와 오간도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로사리오는 지난 해에 이어 재계약에 성공, 올해도 한화에서 뛴다. "한국에 남게 된 것은 한화 팬들이 많이 작용을 했다"는 로사리오는 "작년 성적은 기대 만큼 나오지 않았다. 꼭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미 준비도 단단히 했다. 로사리오는 "작년 후반에 부상도 있었는데 올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작년 막판 목과 손바닥 등 부상이 있어 출전을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한편 로사리오는 새로운 동료 오간도의 합류에 반색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상대해본 기억만 있다"는 로사리오는 "같은 팀으로 만나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만큼 오간도가 좋은 투수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출국하는 오간도와 로사리오가 3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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