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희소병 앓는 한국 어린이 도와주세요"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골수 이식이 필요한 한국 어린이를 위해 나섰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축구를 사랑하는 한국인 2세 알리 김을 도와달라. 알리가 생명을 구하려면 골수를 이식받아야 한다”며 한국인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알리는 만성육아종성질병(CG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선 건강한 사람의 골수에서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한다.

다만 골수 이식을 위해선 기증인과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해야 한다.

그러나 알리의 가족들 중에는 골수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다. 영국에 한인도 적어 골수 이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런던에 살고 있는 손흥민이 직접 나선 것이다.

알리를 돕기 위해선 현지시간으로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국 뉴몰든 감리교회로 가면 된다. 검사 소요 시간은 2분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