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소유주식 1주당 0.5주씩 무상증자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축공사 박차

[마이데일리 =여동은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보통주 1,510만주를 무상증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주식발행초과금 75억6,583만7,000원을 자본에 전입하고 이에 상당하는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소유주식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 또한 배정한 주식이 1주 미만의 단수주일 경우 단수주는 신주 상장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한다.

무상증자 실시전의 롯데관광개발의 총 발행주식수는 3,026만3,349주이며 이번 무상증자 결정에 따라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는 1,513만1,674주이다.

주주확정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주주명부가 폐쇄되며 신주는 다음달 7일 교부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금번 무상증자의 의미는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본격적인 개발에 맞춰 주식시장 거래 주식 유동성 증대및 파격적인 무상(1주당 0.5주)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다소나마 주주 권익 증대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이 주력사업으로 제주시 도심 중앙에 추진중인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2013년 11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0월 롯데관광개발이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과 전체 사업권리를 현물출자 받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되고, 금년 4월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이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롯데관광개발・녹지그룹・중국건축으로 구성된 최상의 삼각구도가 완성됐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이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크루즈 여행업과 동화면세점 사업을 통해 45년간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해 온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으로 향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직접 소유‧운영할 예정이다. 2015년 미(美)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258위를 기록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국내와 중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미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7위를 차지한 중국건축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고(건물높이 169m, 38층) 가장 규모가 큰(연면적 30만2,777㎡)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공사를 책임진다.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간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호텔 776실과 호텔레지던스 850실 등 1,626객실과 영업장면적 9,120㎡의 외국인전용카지노,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15개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을 갖추고 2019년 7월 오픈할 예정이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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