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찾는 마니아 공략…픽업, 콜키지, 캠핑존, 마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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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기자
/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국내 위스키 수요 증가에 따라 이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유통가에 따르면 위스키 인기에 맞춰 온라인 주문 픽업 서비스, ‘콜키지’ 가능 식당 정보 모아보기, 캠핑존 이벤트, 마스터 클래스 운영 등 관련 행사가 다채로워졌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2022년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1%(3548t) 증가한 수치로 2000년 이후 최대 수입량이다. 코로나19 이후 생긴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와 하이볼 열풍 등으로 위스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덕분이다.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인기 위스키를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최애 위스키를 지인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유료·무료로 식당에 위스키 반입이 가능한 ‘콜키지’ 정보도 제고하고 있다.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희소성으로 구하기 어려운 고연산 제품을 취급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약 15만여 명의 접속자가 몰렸다. 발베니 30년산은 500만원 가까이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오픈 1분 만에 가장 먼저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서울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선오픈했고 점차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며 “5월을 맞아 글렌피딕, 발베니 등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캐치테이블
/캐치테이블

주류 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가평군 자라섬에서 이달 19~21일 ‘제3회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브랜딩 캠핑존을 운영했다. 와일드 터키 앰버서더가 직접 진행하는 하이볼 만들기 체험 세션도 선보였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엘리게이터 차르 방식으로 오크 배럴에 숙성해 풍부한 스모키함과 바닐라, 오크의 특성이 살아있는 와일드 터키 버번이 캠핑에도 잘 어울림을 알리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글렌파클라스 마스터 클래스. /서울신라면세저
글렌파클라스 마스터 클래스. /서울신라면세저

신라면세점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마스터 클래스를 이달 19일 서울점 카페 라 루프톱에서 고객 4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 이안 맥윌리엄 글렌파클라스 글로벌 사업총괄 글렌파클라스 브랜드와 제품 설명을 듣고 시음도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헤리티지, 더 패밀리 캐스크스 1974 빈티지는 고객 호응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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