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 효과 쏠쏠”…네이버·카카오, 금융투자·보험 영역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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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투자·보험 등 핀테크(금융+기술) 영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9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제휴상품이나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은 잔고가 2조원을 넘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종합자산관리계좌)와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1000만원까지 연 3.55%, 초과분에 대해 연 3% 수익을 제공한다. 통장 내에서 국내·외 주식투자, 공모주 청약, 펀드 등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통장으로 네이버페이머니를 충전 후 결제하면 결제금액 최대 3%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 이용고객 전체 가입자 79%는 20~40대다. 잔고 구성을 보면 CMA RP에 예치된 자금이 1조2145억원(59.4%)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 VX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무료 홀인원 보험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홀인원 보험가입 고객 4만명을 모았다. 보험료는 카카오 VX가 부담한다.

해당 프로모션 상품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함께하는 상해보험’과 ‘컨틴전시 보험’으로 구성된다. 홀인원 비용은 최대 50만원, 골프 중 상해사망후유장해는 최대 1억원, 골프 중 배상책임은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카카오톡만 있으면 가입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계약 조회, 보험금 청구 등을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카카오공동체 간 시너지로 누구나 쉽게 마음 편히 일상을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각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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