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가 좋은걸 어떡해” 지젤 번천과 이혼 톰 브래디, “스포츠 계속 할 것”[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은퇴를 선언했다 번복한 뒤 지젤 번천(42)과 이혼한 NFL스타 톰 브래디(45)가 앞으로 미식축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쿼터백으로 뛰고 있는 톰 브래디는 10월 31일 ‘시리우스 XM 쇼 렛츠고’에 출연해 “팀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친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에서 처리하고 집에서 처리하는 일을 겪는 직업인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분명히 좋은 소식은 매우 우호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나는 내 가족과 아이들을 돌보는 것, 그리고 두 번째로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것, 두 가지에 정말로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일할 때 직장에서 집중하고, 집에 오면 집에 있는 우선순위에 집중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그것은 내가 일하는 한, 그리고 내가 아빠인 한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래디는 “내 아이들에게 훌륭한 아버지가 되고 싶고 항상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분은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그것들을 처리하고 싶어한다.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머리를 높이 들고 있고 싶고, 내가 여기 있는 한 계속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톰 브래디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며 축구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나는 이 팀에 헌신했고 이 팀을 사랑하고 이 조직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브래디와 번천은 지난주 금요일 최종 이혼을 확정지으며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피플이 입수한 3쪽 분량의 법률 문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글레이즈 카운티의 한 판사가 결혼 해산을 위한 청원에 서명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결혼이 해산되었고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깨졌다"고 선언했다.

번천과 가까운 소식통은 피플에 "처음에는 헤어짐이 힘들었지만, 그녀가 적응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톰이 축구를 하는 동안 두 아이의 엄마는 몇 년 동안 자신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브래디와 번천은 아들 벤자민 라인(12)과 딸 비비안 레이크(9)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혼 합의에서 그들은 공동 양육권에 합의했다.

번천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의 우선순위는 항상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아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 보살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공동 양육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혼의 발단은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다.

번천은 지난 9월 엘르 커버스토리에서 남편이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이 커플은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NFL로 돌아온 이후로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번천은 "내 아이들과 나는 그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분명히 그와 몇 번이고 그런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브래디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슈퍼볼 우승을 차지,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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