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선발 출전 유력' KIM→한국에서처럼 응원 받는다…7만명 붉은 물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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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을 앞둔 김민재가 팬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30일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특별한 팬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아스날과의 8강전과 마찬가지로 팬들의 응원을 바라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매우 특별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빨간색 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을 것을 요청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 노이어, 라이머 등은 팬들의 지지를 부탁하는 영상에 등장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팬들과 함께 2020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싶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구장 알리안츠아레나는 7만 5000명 수용 규모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데 리흐트가 지난 27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하프타임에 김민재와 교체됐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진행한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지막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 데 리흐트의 손실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큰 차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등 부상 선수들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지금 현재 상황에선 나도 100% 알지 못한다.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아직 마지막 순간에 결정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프랑크푸르트전을 마친 후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에 대해 "모르겠다. 상황을 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김민재가 다이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UEFA도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을 앞서 양팀의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안츠아레나,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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