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빅클럽 판독기' 모라타, 유벤투스→ATM 복귀 "얼른 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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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빅클럽만 돌아다니는 알바로 모라타(29)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모라타가 우리 팀으로 돌아왔다”고 복귀 소식를 전했다. 모라타는 유벤투스 임대 계약 2년을 마치고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모라타는 “하루빨리 아틀레티코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싶다. 이번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뛰었던 시기가 좋았다.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모라타는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되던 2020년 여름에 아틀레티코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유럽 대다수 팀이 무관중 경기를 치를 때였다. 2년이 흐른 지금은 아틀레티코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가 팬으로 가득 찼다.

2년 전을 회상한 모라타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를 바꿔 놨다. 2019-20시즌 말미에 관중 없는 곳에서 경기를 하니까 너무 슬펐다. 지금은 팬들이 입장할 수 있다. 얼른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하고 싶다. 우리 팬들이 세계 최고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으로 옮겼다. 2010년에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곤살로 이과인에게 밀린 모라타는 2014년에 유벤투스로 떠났다. 2016년에는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2017년 여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9번 유니폼도 건네받았다. ‘첼시 9번의 저주’가 통한 걸까. 모라타는 첫 시즌에 부진하자 등번호는 29번으로 바꾸었다. 두 시즌간 16골을 넣고 2019년 여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2년간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뛰다가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모라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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