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박해수X수현X이희준, 쾌조의 스타트…시간 순삭 드라마 탄생 [어젯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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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극본 이진매 연출 김도훈)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과감한 연출로 믿고 보는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재환, 프로파일러 유진, 외과의사 중엽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내용을 담고 있다.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서 '키마이라'는 박해수, 수현, 이희준의 탄탄한 연기력과 과감한 연출, 신선한 소재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일 첫 방송된 '키마이라'에서는 첫 장면부터 차재환(박해수)이 이중엽(이희준)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연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총을 들고 있는 차재환의 손을 끌어당긴 이중엽은 직접 방아쇠를 당기며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예고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프롤로그에 이어 차재환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박장에서 막 나온 손완기(염동헌)가 사채업자에게 쫓기며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던 도중 자신도 모르는 '키마이라' 문양이 각인된 라이터를 발견해 무심코 켜는 순간 차량이 폭발하며 불길에 휩싸였다.

이후 손완기 차량 폭발 사건의 현장을 살피던 차재환, 한주석(강신일), 이건영(권혁현)은 손완기의 차량에서 의문의 라이터를 발견했다. 차재환과 이건영이 라이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과는 달리 한주석은 어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 몰래 라이터를 챙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다시 현장 주위를 살피던 차재환은 철거 예정인 건물 중 유일하게 창문이 닫힌 집을 의심하며 들어갔고, 한 벽면에서 '키마이라' 형상을 발견해 유진(수현)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차재환이 있는 공간이 위험한 곳임을 눈치챈 유진은 얼른 나오라며 소리쳤고, 이에 차재환은 다급히 나가려고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결국 몸으로 창문을 깨며 뛰어내렸다. 그 순간 건물이 폭발했고 한주석의 자동차 위로 떨어진 차재환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심한 부상을 입은 차재환의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엄마 차은수(남기애)를 한주석이 부축하며 병원 밖으로 향하던 중 이중엽이 지나갔고, 갑자기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본 이중엽의 의미심장한 눈길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며 1회의 끝을 맺었다.

'키마이라' 2회는 3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OCN '키마이라' 방송화면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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