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의 2022시즌 연봉이 100만 달러(약 12억원) 이상이 오른 350만 달러(약 42억원)로 전망됐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12일(한국시각) 오프시즌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선수들의 2022시즌 연봉을 예상했다.

매체는 올 시즌 연봉 245만 달러(약 29억원)을 받은 최지만이 오는 2022시즌에는 약 100만 달러가 오른 35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42경기에 출전해 28안타 3홈런 16타점 타율 0.230 OPS 0.741의 성적을 거둔 후 탬파베이 구단에 245만 달러를 요구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에게 185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최지만은 연봉조정에서 승리하며 245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245만 달러를 품은 최지만은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지만은 올해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며 83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성적은 11홈런 45타점 타율 0.229 OPS 0.759로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큰 성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MLBTR은 최지만의 연봉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만이 올해 보여준 활약과 2022시즌에 보여줄 모습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시즌이 끝난 뒤 최지만이 탬파베이로부터 얼마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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