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K-할매' 장윤정 "보고 나면 부모님·할머니께 전화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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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와썹 K-할매'의 '장자매' 장윤정, 장도연과 제작진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4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와썹 K-할매'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과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 할머니의 기막힌 동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으로 예능판 '미나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의 정(情) 넘치는 시골에서 어떤 신기한 만남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전국 팔도를 접수한 장윤정, 세대 공감의 장인 장도연 '장자매'가 MC를 맡아 한층 맛깔나는 여정이 기다려진다. 특히 두 사람이 직접 첫 방송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장윤정은 "'와썹 K-할매'를 통해 알 수 있는 한국 할머니들의 속 깊은 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제가 시골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공연을 했고, 주 관객이 어르신들이었던 영향 탓인지 할머니들의 눈빛만 봐도 무엇을 말하는지 느껴진다(웃음). '와썹 K-할매'에서는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 손자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 하는 할머니의 따뜻한 정이 보였다. 시청자분들도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면서 할머니들의 정을 느끼고 자연스레 부모님, 할머니께 전화 한 통 드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장도연은 "함께 지내는 2박 3일 동안 점점 발전해나가는 외국인 손자와 한국 할머니의 관계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 처음에는 국적, 나이, 언어 어떤 것도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지만, 이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두 사람의 과정이 담긴 2박 3일은 짧지만 깊이감을 만들어 낸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았던 존재로 기억되는 과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게 만들 것"이라며 "시청자분들도 저처럼 푹 빠져 몰입해서 보다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시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과 할머니의 동거를 관찰하던 두 MC는 이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도 소통이 되는 기적 같은 상황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방송 사상 처음 보는 어메이징한 광경의 연속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기대감이 샘솟고 있다.

마지막으로 '와썹 K-할매'의 연출을 맡은 황교진 CP 또한 "2박 3일 동안 벌어지는 한국 할머니와 외국인 손자의 생각지 못한 해프닝들을 눈여겨봐 주셨으면 한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소통이 되는 기막힌 일상은 매 순간이 코미디가 되고, 그사이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두 가지를 모두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JT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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