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엄용수 "10세 연하 여자친구에게 청혼, 이제 헤어질 생각 하지 말라고"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트로트에 도전했다.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다양한 연예계의 숨은 트롯 고수들의 도전이 펼쳐졌다.

엄용수가 등장하자 많은 개그맨 후배들이 술렁였다. 엄용수는 "40년 동안 여러분들이 아끼고 근심해주시고 찾아주신 엄용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그의 위기라고 하지만 많은 분야서 활약하고 있다. 개그맨 분들 악착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배호의 '바람'을 열창했다.

김연자는 "배호 선생님이 돌아오신 거 같았다. 목소리가 너무 똑같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용만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축하할 일이 생겼다.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했다.

엄용수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미국 시민권자다. 영어도 잘하고 저보다 10살 어리다"라며 "정중하게 청혼을 했다. 그랬더니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고 하더라. 결혼하면 헤어질 생각 마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사진 = MBN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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