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즌 단축되면 WC 경쟁? "류현진 영입, 선발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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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발진이 강하고 깊어졌다."

캐나다의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이 단축되면 놀랍게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5개 구단을 선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스포츠넷은 토론토에 대해 "토론토가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빼앗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상황이 잘 풀리면 와일드카드를 경쟁하는 포지션으로 갈 수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반 비지오 등이 한 발 더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이끄는 선발진도 거론했다. 스포츠넷은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21위였다. 토론토의 약점이었다. 올해 로스터는 FA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훨씬 더 강하고 깊어졌다. 비밀무기는 최고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다. 미래의 에이스가 될 모든 점을 갖췄다. 토론토가 단축시즌에 피어슨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포츠넷은 텍사스에 대해 "2019년 19명의 선발투수를 차례로 내세웠다. 로테이션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이번 겨울에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고, 서류상으로는 성공했다. 부활한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 코리 클루버가 있다"라고 밝혔다.

야수들도 거론했다. 스포츠넷은 "조이 갈로는 최고의 전력 공급원으로 남아있고, 윌리 칼훈은 브레이크 아웃 시즌을 목표로 할 것이다. 추신수는 계속해서 높은 출루율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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