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악플 심경 토로→여론 악화→"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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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가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세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가희는 지난 19일 SNS에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이 시국에'라며 일부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게시물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23일 가희가 다시 글을 남겼다. "몇일이 지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남아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밝힌 가희는 "여긴 발리 입니다. 저의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입니다. 뭐가 달랐던 걸까요. 한국에서 잠시 용기 내서 아이들과 집 앞 공원에 왔어요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 라고 했어도 이 시국에 무슨 공원이냐는 소리를 들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저희는 곧 한국으로 잠시 돌아갑니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 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 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갑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여론은 악화됐다. 일각에서는 "안 올려도 될 SNS를 올려서",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하는 시기인데", "잠시? 당분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가희 글 전문>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었어요…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세요.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어요. 제가 이렇게 모자라요. 제가 이렇게 부족해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가희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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