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승리, 軍입대 현장에선 검정 마스크 착용+묵묵부답…입영 파티에선 '활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입대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를 뒤로 한 채 군에 입대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입대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승리는 강원도 철원 청성 신병교육대대를 통해 입소했다. 현장에 팬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 관계자는 취재진의 취재를 제한했다. 일명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입소가 진행된 것이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검정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차에서 내려 그대로 훈련소를 들어가던 그는 취재진의 부름에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부대 안에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돼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아야했던 승리는 예정된 군 입대를 미루고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병무청은 승리의 입영연기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불구속 기소로 사건이 종결되면서 입영을 통지했다.

그러나 승리는 군입대를 3일 앞두고 송별회를 가져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그는 활짝 미소 짓고 있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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