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역대급, 뽀뽀"…'부럽지' 최송현♥이재한+이원일♥김유진+지숙♥이두희, 이것이 공개연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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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리얼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9일 첫 방송됐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는 취지다. 가수 지숙·프로그래머 이두희, 셰프 이원일·김유진 PD, 배우 최송현·다이버 이재한 등이 출연 커플이다.

공개연애 214일 째인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서로를 "운명"이라고 했다. 처음 만난 곳은 수중 촬영 대회였다. "다이빙 하면서 같이 지내게 됐다"며 "모든 게 완벽했다"고 했다.

최송현은 이재한 앞에서 누구보다 애교 가득한 말투라 지켜보던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MC 장성규는 최송현의 애교 말투에 "저 선배, 표준어를 굉장히 사랑하는 분인데…"라고 놀라워했다.

이재한은 최송현과 만난 지 29일 째 되는 날 만에 프러포즈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하며 애틋한 추억에 빠졌고, 자연스럽게 뽀뽀도 나눴다. "오빠 사랑해요"라며 최송현은 이재한에게 "적당히 사랑할 생각도 하지 마요"라고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했다.

이재한은 최송현과 연인 관계가 되기 전까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최송현이 연예인이라 파파라치, 악플 등이 걱정됐다는 것. 반면 최송현은 이재한이 자신을 밀어내려고 해 밥도 못 먹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둘은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거듭 확인했다.

'PD계 설현'이라는 김유진과 이원일에 대해 역술가 박성준은 "상위 5%의 궁합"이라고 치켜세웠다. 연애 20개월차라는 이원일, 김유진은 4월 결혼 예정인 커플이다.

첫 만남에 대해 이원일, 김유진은 "방송 하다가 만났다"고 했다. 예복을 고르러 간 김유진은 다이어트를 다짐하는 이원일의 뱃살까지 사랑하는지 "(뱃살이)없어지면 서운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원일은 김유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김유진의 PD 업무 일상도 공개됐다. 남자친구 이원일과는 영상 통화로 업무와 연애를 동시에 하는 모습이었다. 이원일은 바쁜 김유진에게 관심을 호소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이원일이 간식을 싸들고 김유진의 직장 MBC를 깜짝 방문해 감동을 안겼다.

연애 11개월차인 화제의 커플 지숙, 이두희는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이두희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아끼는 사람"이라고 지숙을 칭했다. 지숙은 프로그램 "출연을 안하려고 했다"며 "혹시 부딪히는 부분이 생길까봐 겁났다"고 했다. 이두희는 자신을 지숙의 "성덕"이라며 팬에서 남자친구가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 이두희는 PC방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두희는 전날까지 MBC에서 코로나19 상황판 제작 작업에 몰두했다. 데이트 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눈빛이었다. 두 사람의 PC방 데이트는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하게 된 덕분에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게 된 것이다. 이두희를 바라보는 지숙의 눈빛에선 시종일관 달콤함이 뚝뚝 떨어졌다.

지숙의 팬이었다는 이두희는 지숙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혼자 철저히 계획을 세웠던 사실을 고백해 지숙을 수줍게 미소 짓게 했다. 지숙은 "지금은 러브스토리 같지만, 그때는 '왜 이래?' 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두희는 3, 4년에 걸친 구애 끝에 지숙과 연인이 됐다고 한다.

지숙, 이두희는 공기청정기를 직접 제작하기 위한 독특한 데이트에 나섰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숙은 이두희와 '아무 노래 챌린지' 춤을 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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