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홈런 영광 어디에? 스탠튼, 또 부상으로 개막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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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59홈런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지안카를로 스탠튼(31·뉴욕 양키스)이 '부상 악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취재진에게 스탠튼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해 어깨,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1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스탠튼은 올 시즌 준비도 부상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됐다. 분 감독은 스탠튼의 개막전 합류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스탠튼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던 2017년 홈런 59개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우뚝 섰으나 양키스 이적 첫 해인 2018년 홈런 개수가 37개로 감소하고 지난 해에는 홈런 3개를 기록하는데 그쳐 부활이 절실한 상태다.

양키스는 정규시즌도 개막하기 전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루이스 세베리노가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했으며 애런 저지도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제임스 팩스턴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을 보일 전망이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훈련 중인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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