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그오빠 윤채 "밴드 위해 20억 포기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 0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밴드 사거리 그오빠의 멤버 윤채가 밴드 합류를 위해 20억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사거리 그오빠가 출연한다. 사거리 그오빠는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윤채, 더 넛츠의 베이시스트 김현중, 리세우 왕립 음악원 출신인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사에, 그리고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이자 배우 지현우가 결성한 밴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거리 그오빠는 첫 곡으로 Gipsy Kings의 'Volare'를 선곡, 마치 스페인을 여행하는 기분을 선물한 이들은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발매된 사거리 그오빠의 첫 번째 미니앨범 'NEWS'는 동서남북 사방위를 의미하는 영어 앞 글자 E,W,S,N을 조합해 만든 제목으로, 전혀 다른 네 방향에서 온 사람들이 새 소식을 가지고 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맞게 멤버 각자의 자작곡을 한 곡씩 수록했다고 설명했는데, 그중 타이틀곡은 '누가 나 좀'은 지현우의 자작곡으로,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외로움 끝판왕 가사가 공개돼 모두가 안타까움에 탄식하기도 했다.

키보디스트 윤채는 사거리 그오빠에 합류하기 위해 무려 20억을 포기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거리 그오빠 첫 스케줄인 스케치북 사전 인터뷰 날 미국 메이저 밴드 영입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해외 투어로 약 20억을 벌 수 있는 기회였지만 사거리 그오빠를 위해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린 그냥 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17일 밤 12시 25분 방송.

[사진 = KBS 2TV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