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母, 미나에 "연락은 안 하고 SNS는 매일" 첫 고부갈등 발발('모던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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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가 처음으로 고부갈등을 겪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서 류필립 어머니는 미나에게 "너는 안 좋은 일 있을 때는 나한테 그렇게 전화 잘하면서 요즘은 좋은 일 있어서 전화 안 하는 거야?"라고 날 선 질문을 했다.

이에 미나는 "아니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어머님이랑 남편이랑 안 좋았을 때 제가 중간에서, 제가 진짜 이게 잘못된 건데 이 나이에도 소심한 성격이라서. 어머님이 스트레스가 많으시고 힘든 일이 있으신 거 같아서 제가 전화하면 불편해 하실까봐"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류필립 어머니는 "그럼 네가 일이 진정이 된 거 같았을 때 '어머니~ 잘 푸셨어요?'이러면서 왜 전화를 못 해?"라고 따졌고, 미나는 "저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셔서... 한 달 전에 제가 문자 보냈을 때 어머님이 답장이 없으셔서... 그 다음에 남편말로는 그래도 계속 연락해야지 하는데 어머님이 답장을 안 해주시면 제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류필립 어머니는 "그 일이 벌어진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 네가 연락은 안 하고 SNS에 매일매일 올리는 건 내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라고 따졌고, 미나는 "연락을 못 한 건 제 잘못이지. 근데 저도 어머니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상처를 받았거든. 상처라기보다는 바쁘신데 불편하게 할까 봐. 어머님도 제가 편하지는 않으시잖냐"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류필립 어머니는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전혀 모르는구나... 내가 너를 싫어한다고 생각해? 왜 그렇게 생각해? 내가 너를 싫어하기 때문에 '오지 마'라 이런 거라고 생각해? 내가 너를 왜 싫어해?"라고 물었고, 미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싫어지셨나 생각했다"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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