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조병희 "남편 이윤철 여자와 호텔行 딱 걸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인 조병희가 남편과의 귀갓길에서 생긴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조병희는 "회식 후 남편과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택시기사가 '반갑다. 영광이다'이러더라.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면서 자꾸 말을 걸더라. 그러더니 '사실은 이윤철을 예전에도 한 번 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언제 봤냐?'고 물으니 'OO호텔에서 봤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은 조병희.

이에 손범수는 "호텔 커피숍 행사"라며 선배 보호에 나섰지만, 조병희는 "커피숍이 있는 호텔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병희는 이어 "아니 근데 택시기사가 말을 하면서 아차 싶은지 흐려. 그래서 내가 무마하려고 '어머, 거기서 어떻게 봤냐? 옆에 나도 있었지?'라고 물었더니 '사모님은 아니었다'며 웃더라. 그랬더니 여태까지 취해갖고 눈 감고 있던 남편이 벌떡 일어나 '스포츠 중계하러 갔지!'라고 하더라. 이 사람은 만날 핑계가 중계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조갑경은 "옆에 여자가 있긴 있었던 거야"라고 의심했고, 이윤철은 "아니, 근데 생각을 해봐. 내가 호텔에 불륜녀와 갔다? 사람들 다 보는데 다니겠냐?"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조갑경은 "우리가 언제 불륜녀라고 했어?"라고 발끈했고, 안지환은 이윤철에게 "내가 보기엔 형님 무덤 형님이 파고 있는 것 같다"고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