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권상우 "아내 손태영, 너무 예뻐 안 질린다…외모 중요" [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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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주연배우 권상우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을 언급하며 "아내가 멜로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가끔 한 마디씩 한다. '우리는 참 설렘은 없다. 안정감은 있는데 저런 설렘은 없네' 한다"며 "와이프 입장은 모르겠는데 저는 권태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이 "솔직히 예쁘다"며 "우리 와이프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되게 예쁘다. 메이크업 안 한 모습이 되게 예쁘다. 결혼할 때 외모가 중요한 것 같다. 솔직히 안 질린다"고 자랑을 잔뜩 늘어놨다.

'극복할 권태기가 없었겠다'는 질문에 권상우는 "와이프가 몇 번 극복한 것 같다. 왜냐면 여자는 출산 후 산후 우울증이 있기 때문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극복 잘 한 것 같다"는 것.

권상우는 사랑꾼 남편답게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면 빨리 귀가하라"는 팁을 전수하며 "기분 좋을 땐 아이들 사진이나 우리 거, 기분 안 좋을 땐 러시아 벌판, 동유럽 사진 같은 거 있고 그러면 빨리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권상우는 "룩희가 요즘 보면 내가 봐도 낫다. 비주얼적이나 성품이나 모든 게 그렇다. 그런 거 볼 때 뿌듯하고 대리만족 느낀다. 잘 생겼다. 길쭉길쭉하다"며 으쓱했다.

'아들 룩희를 배우 시킬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 번 물어보더라. 그래서 '왜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아' 하더라. 돈 많이 벌고 싶어서 하는 거면 돈 많이 못 번다고 해줬다"고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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