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3홈런’ KT 오태곤, 달아나는 솔로포…시즌 5호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 위즈 오태곤이 이용찬을 마운드에서 물러나게 만드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태곤은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태곤은 KT가 4-2로 앞선 7회초 1사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태곤은 볼카운트 0-1에서 이용찬의 2구를 노렸고, 이는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맞는 순간 홈런을 예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오태곤의 5호 홈런에 힘입어 KT는 5-2로 달아났다. 더불어 오태곤이 최근 5경기에서 만든 3번째 홈런이었다. 두산은 오태곤의 홈런이 나온 직후 선발투수 이용찬을 김승회로 교체했다.

[오태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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