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김재욱♥박민영, 뜨겁고 달콤했던 로코 케미 [MD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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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재욱, 박민영이 로코의 정석을 보여줬다. 달콤한 케미와 찰떡같은 스킨십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사로잡았다.

30일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한 극본 이혜영)이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해피엔딩이었다. 성덕미(박민영)과 라이언(김재욱)은 과거에 얽힌 악연과 인연을 새롭게 풀어나갔고, 서로의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각자의 행복을 찾아나갔다.

성덕미는 일과 사랑, 덕질까지 모두 품에 앉았다.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애틋한 마음을 담아 청혼했고, 두 사람은 뉴욕으로 가 각자 성공을 이뤘다.

'그녀의 사생활'은 아이돌 덕후인 큐레이터 성덕미의 일과 사랑을 담아내며 '덕질'과 로코를 한데 묶는 독특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박민영은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입증한 로코 여신의 매력을 '그녀의 사생활'에 차분하게 녹여냈다.

일각에서는 '김비서와 왜 그럴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캐릭터 해석과 연기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불식시킨 지점은 김재욱과의 신선한 케미였다.

김재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로코에 도전했다. 그동안 다소 무겁고 다크한 캐릭터로 자신의 연기 영역을 굳혀왔다면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코믹부터 멜로까지 한층 가볍고 신선한 매력으로 활기를 내뿜었다.

특히 김재욱과 박민영은 티격태격으로 시작하는 로코의 시작부터 뜨겁고 진한 애정신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인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덕분에 다소 헐거운 스토리를 캐릭터가 주는 매력으로 메꿔나갔고,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이끌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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