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알리X장범준X임태경X서제이X몽니X송소희..'.정태춘 곡으로 감성 가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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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임태경이 아버지와 함께 정태춘의‘떠나가는 배’를 부르며 뭉클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송소희는 "마치 뮤지컬 한편을 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태춘은‘떠나가는 배'라는 곡은 산문집에서 영감을 얻어서 곡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무대를 본 출연자들은 "훌륭한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알리와 임태경의 대결에서는 419로 임태경이 1위를 차지했다.

다섯번째 무대를 선사한 가수는 서제이로, '사랑하는 이에게'곡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에게'곡에 대해 박은옥과 정태춘이 썸을 탈때 부른 노래로 듀엣 원조 웨딩송이라고 소개했다.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서제이는 사랑에 관한 가사와 어울리게 스윗하면서도 그녀의 개성을 담은 열정적인 무대를 가졌다.

소울을 담아 노래를 한 서제이는 무대에 내려와 감동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은 이곡에 대해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연애시절에 만든 곳이라고 소개했다.

무대를 본 정태춘은 "작은 곡에 힘을 담아 큰 무대를 선사해줘고 감동이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박은옥은 "이곡을 만들 당시가 40년이전이라서 생생하지는 않지만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런 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무대를 마친 서제이는 "힘들때 도움이 되었던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오르며 노래를 불렀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그룹 몽니는 정태춘의 '회상'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날 장범준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정태춘 선배님이 출연하셔서 본인도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알리는 가창력 여신답게 파워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박은옥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정태춘은 모든 노래를 다 불러줬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신동엽은 "두분의 만남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송소희는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정태춘의 '봉숭아'를 열창했다. 무대에 앉아서 노래를 부른 송소희는 그녀만의 색깔을 담아 님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날 최종 투표 결과 송소희가 1위를 차지하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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