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입장 無" 김정훈, 임신중절 종용→연인에 피소…'엄친아' 이미지 '흔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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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듀오 UN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40)이 교제했던 여성 A씨에게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김정훈의 여자친구 존재 여부, 임신중절 종용 의혹 등이 불거지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나 정작 본인은 묵묵부답이다.

26일 오후 뉴스1은 "김정훈이 교제 중이었던 여성에게 피소됐다"라고 최초로 보도하며 "여성은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신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A씨는 김정훈은 1000만원의 임대차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기로 했으나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라며 "본인과도 연락이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최근까지도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정훈이기에 대중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김진아와 호흡을 맞춘 그는 평소 지니고 있던 로맨틱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컸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시, 연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가상 연애를 연기한 김정훈의 행동은 대중 기만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김정훈은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을 하며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큰 당혹감을 드러냈다.

임신중절 종용 또한 의혹 자체만으로도 김정훈이 지니고 있던 로맨티스트 및 엘리트 이미지 등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 가운데, 김정훈은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그가 어떠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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